Byedodo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3D 그래프 툴이다.
3D 그래프 툴이며 임의의 x,y,z 수식에 대해 입력된 수식 문법 검사 후, (예를들어 z ^ 3 = x ^ 3 + sin(y / 5) ^ 3 등등..)
자동으로 수식에 맞추어 해를 계산하여 전체를 벡터 연산하고 그래프를 그리는 과정을 처리한다.
이 3D 타입은 감마 버전의 3D 타입과 달리, 원근 표현과 평면 단위 시뮬레이션 3D, 자유로운 공간 좌표 이동 등이 추가되었고,
이번 델타버전에서 글래스 타입 구현만큼이나 나름 힘을 기울였던 기술적 부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출시 후 1개월간 1천 카피 정도 나갔다.
그나마 홍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이다.
기대한 배포 수준에 못미친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
동급의 3D 그래프 프로그램은 저렴한 프로그램의 가격이 최하 10만원대이고 무료 프로그램이 없다.
물론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부분, 원좌표, 구좌표 등의 함수 표현능력 등에서 Byedodo 2/3D 그래프는 여타의 유료 프로그램보다 더 뛰어난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나가지 않는다. 별로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아마, 그저 그런 싸구려 무료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식하는 것일 뿐인 게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유료로 배포해야 하는게 오히려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는게 아닐까?
무료 배포와 유료 배포. 어느 쪽이 더 많이 배포될까?
1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꼭같은 자료실의 myDrawer나 railNOTE, matheTOY, webJumony 등에서
외국산 유료 프로그램이 (오히려 기능이 떨어지는 프로그램들까지도) 2~10배까지 더 많이 배포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무료가 훨씬 더 많이 배포될거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심리적인 미묘함을 가늠하기 어렵다.
무료는 무언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아니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유료의 쉐어웨어 프로그램을 우선 써보는 것이거나,
유료는 외국산이라도 국산 무료보다 A/S 가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이나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거나...
내가 이해하지 못할 묘한 심리적인 배타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실제로 나 역시도 오픈소스진영의 여러 프리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심리적인 이유는 나 스스로조차 잘 모른다.
어쩐지 미심쩍다고 해야 하나?
약간의 미묘한 미심쩍음이 존재하고, 그것이 사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오픈 소스 등의 무료프로그램에는 악플이 많이 달리지만, 유료 프로그램에는 악플이 없는 이유도 그런 심리적 배타성이 원인인 것 같다.
음... 이 글을 적으면서 유료로 전환 해야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적어도 손해보는 것은 없을테니.
우선, 테스트베드로... 소규모 프로그램 페이지와 사업자 등록, 결제 처리를 넣어서 다른 브랜드로 유료 쉐어웨어 프로그램을 출시해 보아야 하겠다.
정말 꼭같은 프로그램인데 더 많이 나가고 평판도 더 좋아진다면, 메인급 프로그램들은 유료화하는 것이 좋겠다.
사람들의 심리란 것은... 논리적으로 가늠할 부분은 아닌 듯 하다. 테스트와 경험으로 파악되는 것일 뿐.